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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정보

※ 유방암 발생자 수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06년에는 11,275명의 새로운 유방암환자가 발생해 유방암 발생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 중 11,231명(99.6%)이 여성 환자였다. 2010년에는 16,398명의 새로운 유방암환자가 발생해 유방암 발생자 수가 1만 5천 명을 넘어섰고 이 중 16,350명(99.7%)이 여성 환자였다.

연령별 분포

2006년 유방암환자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40~49세가 유방암 발생자 수의 약 40%(4,519명)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50~59세로 약 25.7%(2,896명)였다. 30~39세 유방암환자와 60~69세 유방암환자도 각각 14.3%와 13%를 차지했다. 최연소 유방암환자는 19세였으며, 최고령 유방암환자는 94세였다. 2010년 유방암환자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역시 40~49세가 유방암 발생자 수의 약 37.1%(6,089명)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50~59세로 약 29.1%(4,771명)이며, 30~39세 유방암환자와 60~69세 유방암환자도 각각 12.7%와 14.0%를 차지했다. 최연소 유방암환자는 13세였으며, 최고령 유방암환자는 96세였다.

연령별 유방암 발생자 수 분포

한국유방암학회 2012
2006년
10-19세 : 0.1%
20-29세 : 1.6%
30-39세 : 14.3%
40-49세 : 40%
50-59세 : 25.7%
60-69세 : 13%
70-79세 : 4.7%
80세 : 0.6%
2010년
10-19세 : 0.05%
20-29세 : 1.5%
30-39세 : 12.7%
40-49세 : 37.1%
50-59세 : 29.1%
60-69세 : 14%
70-79세 : 5%
80세 : 0.6%

병기별 분포

2006년 발생한 유방암환자의 병기 분포를 분석해보면, 초기에 해당하는 1기 유방암환자가 37.9%(2,550명)로 많았다. 2기에 해당하는 유방암환자는 35.7%(2,404명)를 차지했고, 3기부터는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 14.4%(9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발생한 유방암환자의 병기 분포를 분석해보면, 초기에 해당하는 1기 유방암환자가 39.1%(2,765명)로 많았다. 2기에 해당하는 유방암환자는 33.6%(2,379명)를 차지했으며, 3기부터는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 11.8%(8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당시 4기로 진단된 환자의 수는 1.2%(85명)였다.

병기에 따른 유방암 발생자 수 분포

한국유방암학회 2012
2010년
0기 : 906명
1기 : 2,765명
2A기 : 1,673명
2B기 : 706명
3A기 : 521명
3B기 : 36명
3C기 : 277명
4기 : 85명
기타 : 17명

유방암환자 발병 추이

-1996~2010년까지 유방암 발병 추이
1996년 3,801명으로 집계된 유방암환자는 2010년에 16,398명으로 증가, 14년 사이에 약 4배가 늘어나 한 해 유방암 발생 환자 수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국내 여성 유방암의 연도별 발병 추이

한국유방암학회 2012
  • 1996년 : 환자 3,801명
  • 1998년 : 환자 4,695명
  • 2000년 : 환자 5,401명
  • 2002년 : 환자 7,551명
  • 2004년 : 환자 9,668명
  • 2006년 : 환자 11,275명
  • 2008년 : 환자 13,908명
  • 2010년 : 환자 16,398명

발병빈도

1996년 여성인구 10만 명당 유방암(상피내암 포함) 환자 수는 16.7명이었지만, 1998년 20.3명, 2000년 23.0명, 2002년 31.9명, 2004년 40.5명, 2006년 46.8명, 2008년 57.5명 그리고 2010년 에는 67.2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유방암 발생빈도의 증가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방암 발병 증가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고지방·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의 증가 등이 요인으로 생각된다. 또 일반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정부 주관 암 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유방검진이 활성화된 점, 그 결과 조기 유방암을 필두로 한 유방암 발견 빈도가 늘어난 점, 정부 및 관련학회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등록을 철저히 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여성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 추이를 보면, 갑상선암이 급증해 연 평균 25.4%의 증가율을 보였고 유방암은 매년 6.0%씩 증가했다. 이어 대장암 4.7%, 폐암 1.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궁경부암 (-4.1%)과 간암(-1.6%)은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암종의 연령표준화 발생률 추이: 여자

한국유방암학회 2012
암종 발생연도 연간 변화율(%)
*p<.05
1999 2010
갑상선 11.9 102.8 24.5*
유방 24.5 45.4 6.0*
28.3 26.7 -0.4
대장 17.1 26.4 4.7*
12.9 14.8 1.5*
자궁경부 18.6 12.3 -4.1*
12.6 10.4 -1.6*

연령별 발병 추이

2010년 여성인구 10만 명당 발생된 여성 유방암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10대 0.1명, 20대 7.2명, 30대 52.7명, 40대 147.9 명, 50대 144.2명, 60대 108.3명, 70대 55.8명, 80대 14.3명으로 40대>50대>60대>70대>30대 순의 발병빈도를 보였다. 이전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발병연령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60대의 경우 1998년 31.5명에서 2010년 108.3명으로 3.4배 증가했고, 70대는 1998년 14.6명에서 2010년 55.8명으로 3.8배 증가했다. 1998년과 2010년의 발병빈도를 비교했을 때 30대 2.3배, 40대 2.5배, 50대 2.3배 증가한데 비해 60, 70대 환자들의 증가세가 높아지는 현상이 관찰됐다. 한국 여성 유방암환자의 연령별 발생빈도가 구미 여성과 같은 형태로 변화하는 듯 보이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추이를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를 기준으로 비교할 때, 2010년까지는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비율이 폐경 여성보다 높았으나, 2011에는 폐경 여성 유방암이 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연령별 유방암 발병빈도와 마찬가지로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환자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반대로 폐경 후 여성의 비율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유방암환자의 중간 나이도 2000년 46세에서 2011년 50세로 증가했다.

폐경 전후에 따른 유방암 발병빈도

한국유방암학회 2013
연도 폐경전(<50) 폐경후(≥50) 중간나이
2000 60.8% 39.2% 46
2002 59.4% 40.6% 47
2004 60.1% 39.9% 47
2006 56.6% 43.4% 48
2008 55.7% 44.3% 49
2010 51.2% 48.8% 49
2010 48.7% 51.3% 50

한국의 여성 유방암의 역학적 특징

첫째, 유방암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구미 지역의 약 1/2~1/3 정도의 낮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둘째, 구미 여성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발생빈도가 증가하지만, 국내 여성의 경우 40대 후반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 후로는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셋째, 폐경 후 환자가 대다수인 서구에 비해 한국에서는 40대 젊은 환자의 발생률이 높고, 폐경 전 여성 유방암 비율이 약 50%에 이른다. 2011년에는 환자 분포가 처음으로 폐경 후 여성이 전 체의 51.3%에 이르러,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40대 여성 유방암이 서구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나,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해야 하며, 한국 여성에게 맞는 검진, 진단, 치료 프로그램을 고안해야 할 것이다.

미국, 일본, 국내 여성의 연령별 발생 추이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사업 2010
  • * 해당 연령 여성인구 10만 명당 발병환자 수
  • 한국: 유방암 등록사업(2008) 침윤성암+상피내암
  • 일본: Cancer statistics in Japan (2007) 침윤성암+상피내암
  • 미국: SEER(2004-2008) whites 침윤성 유방암

유방암 병기별 분포 추이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의하면 0기 또는 1기 유방암환자의 비율이 2000년 32.6%에서 2011년 56.3%까지 증가했다. 조기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과거에 비해 높아져 전체 유방암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주된 요인은 유방검진의 활성화로 추정 된다.

연도별 유방암 병기 분포

한국유방암학회 2013
2000년
0기: 6%, 1기: 26.6%, 2기~3기: 67.4%
2002년
0기: 6.9%, 1기: 31.2%, 2기~3기: 61.9%
2004년
0기: 9.5%, 1기: 34.4%, 2기~3기: 56.1%
2006년
0기: 10.5%, 1기: 36.5%, 2기~3기: 53%
2008년
0기: 12.5%, 1기: 34.9%, 2기~3기: 52.6%
2010년
0기: 13.1%, 1기: 39%, 2기~3기: 47.9%
2011년
0기: 13.3%, 1기: 43%, 2기~3기: 43.7%

유방암 수술방법 추이

-연도별 유방암 수술방법 변화
조기 유방암 증가에 따라 수술방법도 변화가 있었다. 2000년에 는 27.9%에 머물렀던 유방부분절제수술의 빈도가 계속 증가해 2011년에는 65.7%를 차지했다. 유방암으로 진단받더라도 반수 이상의 환자가 자신의 유방을 보존하게 되었다.

연도별 유방암 수술방법 추이

한국유방암학회 2013
유방전절제술
2000년: 71.2%, 2002년: 61.3%, 2004년: 59%, 2006년: 49.1%, 2008년: 42.2%, 2010년: 37.5%, 2011년: 33.8%
유방보존술
2000년: 27.9%, 2002년: 37.6%, 2004년: 40.2%, 2006년: 49.6%, 2008년: 56.8%, 2010년: 61.9%, 2011년: 65.7%
기타
2000년: 0.9%, 2002년: 1.1%, 2004년: 0.8%, 2006년: 1.3%, 2008년: 1%, 2010년: 0.6%, 2011년: 0.5%

-연도별 유방암 재건수술 건수
이와 더불어 최근 유방암환자의 재건수술(reconstruction surgery)이나 종양성형수술(oncoplastic surgery)도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한국유방암학회 자료를 보면 2000년에는 한 해 99건이었던 유방재건 수술이 2010년에는 812건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출처: 한국유방암학회, 유방암백서(2013)